비오는 겨울 우기 다낭, 70년대 분위기
70년대, 엄마와 이모가 20-30대 시절이다. 지금과 비교하자면 훨씬 못 살았던 시대지만, 엄마와 이모에게는 리즈 시절이었던 추억이 가득한 그 때 그 시절. 베트남은 어쩌면 이제 할머니로 접어든 어머니 세대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곳일지도 모른다. 다낭은 2010년대에 어마 무시하게 발전했다. 2013년에 처음 발을 디딘 이래로 2019년까지 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건물이 올라오더니 급기야는 여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도 모를 만큼 한국 식당과 한국어 간판이 많아졌다. 처음엔 여행으로, 다음엔 일로, 그리고 사업으로 다녔고, 이제는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도 다낭이 예전처럼 발전하고 있는 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거기 살고 있는 베트남 친구들의 페북을 보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어디선..
202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