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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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 아오자이 맞추고 사진찍기
2019년 여행에서 산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 작년에 한번 꺼내입었고, 코로나가 끝나고 훗날 크루즈 여행에서 갈라 디너 때 또 한번 입으려고 고이 모셔둔 드레스. 헤헤헤헤 😇😍 한 시장 이층에 가면 한쪽 편에 아오자이를 맞출 수 있다. 정말 수없이 해보고 싶었는데, 나는 흥정에 재간이 없어 베트남을 열번이나 가고도 한번도 맞춘 적이 없었다. 늘 기웃기웃 거리기만 할 뿐. 역시 70-80년대때 주름잡던 여인들님께서 함께 동행하셔서 가능했다. -동행 중에 흥정 잘하는 지인 있으면 베트남에서는 갑- 물건 살 때 꼭 붙어서 다니길 추천 다낭 길거리에 가게에 기성복으로 된 아오자이는 정말 많았는데 예쁘지도 않고, 어차피 예쁜 쓰레기 될꺼라 이왕이면 마음에 드는 걸로 맞추고 싶었다. 내 사촌도 친구도 좋다고 해..
2021.02.14 -
비오는 겨울 우기 다낭, 70년대 분위기
70년대, 엄마와 이모가 20-30대 시절이다. 지금과 비교하자면 훨씬 못 살았던 시대지만, 엄마와 이모에게는 리즈 시절이었던 추억이 가득한 그 때 그 시절. 베트남은 어쩌면 이제 할머니로 접어든 어머니 세대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곳일지도 모른다. 다낭은 2010년대에 어마 무시하게 발전했다. 2013년에 처음 발을 디딘 이래로 2019년까지 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건물이 올라오더니 급기야는 여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도 모를 만큼 한국 식당과 한국어 간판이 많아졌다. 처음엔 여행으로, 다음엔 일로, 그리고 사업으로 다녔고, 이제는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도 다낭이 예전처럼 발전하고 있는 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거기 살고 있는 베트남 친구들의 페북을 보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어디선..
202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