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전문 분야는 영어. 현재 배우고 있는 언어는 중국어. 예전에 배웠던 언어는 일본어. 실패한 언어는 부지기수. 언어는 그야말로 습관이다. 말이 곧 습관이고, 태도이듯이 언어를 배우는 것은 그야말로 습관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이다. 사실 작년부터 중국어 공부를 앱으로 독학으로 배우고 있는 지 일년 남짓됐다. 2016년에 차이홍 선생님한테 약 6개월 정도 배우고 그 이후로는 제자리를 왔다갔다 하다 앱으로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코로나 이후 점점 더 힘은 세지고 있지만 투명하지 않은 중국 정부를 상대로 나 혼자 시위하는 마음을 갖게 된 이후로 더욱 공부가 잘 안된다. 어떻게 하면 중국어 공부를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다.) 영어를 공부 해봐서 잘 알고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언어를 잘 하려면 매일 조금..

#1 집에만 있다보니 히키코모리가 될까 무서웠다. 업무상 재택근무를 한다. 하지만 코로나로 지나치게 집에만 있는 일상에 예전에 있었던 블로그를 들락날락하다 마음에 안드는 것도 많고, 너무 옛날꺼라 다시 카테고리 만드는 것도 그렇고, N사라서 포탈에 묶여 있는 것도 싫고 이참에 새롭게 시작하자 싶어 여기저기 블로그를 뒤지다가 예전에 만들어 놓기만 하고 안 쓰던 미개봉 블로그가 있어서 다시 오픈했다. 집에만 있다보니 혹시라도 사회성이 떨어질까 걱정이 됐는데 ( 지인들은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했지만) 이렇게라도 세상과 소통하면 코로나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집에서 빈둥빈둥 하릴없이 놀고 있는 느낌도 안 들고, 다양한 정보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밖으로 싸돌아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그것도 재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