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책 읽기로 끝내는 여름방학 특강

학생들의 요청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개최했다.
올 겨울에 2달동안 했던 겨울 방학 특강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고 하면서 이번에도 열어달라고 먼저 요청이 온 것이다.
수업 자체가 영어 공부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스템이라 많이 시키지 않아서인지
학생들이 적극적인 경향이 있다.

이번주로 3주차인데, 아직 결론을 말하기엔 이르지만
여름방학 특강을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하기로 결정한 학생들은 생각보다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엉덩이를 붙히고 끝까지 하고 있다.

학생들과의 특강은 전부 줌으로 시행되는데
(방학특강은 자기주도학습 형태)
르네상스에서 시행하는 SR 과 AR을 토대로
다독을 권장하고 문해력을 높이고자 여름방학 특강 시간에는 이렇게 만들었다.

✔️방학 특강 시작 때 SR 테스트를 본다.
✔️선정된 SR 테스트 결과로
매주 AR 책 하루에 3권 총 15권을 읽는다.
✔️어휘력 증진을 위해 레벨에 맞는 단어를 외운다.
(주 별 최대 300개)
✔️영상 시청 후 AI로 설정된 그래머 문제를 푼다.
✔️ 2주에 한 번 고등 수능 모의고사를 푼다. (총 2회)

집중해서 책 읽기를 하고, SR을 풀어보니 학생 스스로 책이
읽기에 대한 성장 그래프를 직접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는 점을 만족해 했다. 단순히 그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 실정에 맞는 비슷한 레벨의 고등 수능 모의고사를 풀어 봤는데, 학생 스스로도 조금씩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에 놀랐는지 영어 책 읽기와 독서에 대한 생각도 예전과는 달라져 앞으로는 더욱 스스로 공부할 것 같다.

결국 공부는 스스로 탐구하며 발전 하는 것인데, 학생들 스스로가 이런 점을 깨닫고 앞으로도 꾸준히 했으면 하는 바이다.